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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일 이노넷(주), 다양한 이동기지국으로 재난안전통신망 활성화...‘예측불가 재난환경 예방’

작성일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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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dsn.co.kr/news/view/1065603516905970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예측되지 않는 다양한 재난 환경을 예방하기 위해 이노넷(주)가 무선백홀 및 소방차·트레일러·차량·휴대·배낭 등 다양한 이동기지국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노넷에 따르면 소방·경찰·해양경찰·군 등 재난 관련 기관이 소통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은 2018년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돼 2025년까지 총 1조5000여억원을 투자하여 중부권, 남부권, 수도권으로 통신망을 구축하고 운용할 예정이다.

2021년 세계 최초로 전국 LTE 기반의 재난안전통신 단일망을 구축하고 서비스가 개시됐으며, 2024년 고정기지국, 재난현장 긴급통신 차량 이동기지국, 드론 LTE, 스마트폰형/무전기형/복합형 단말기 등의 다양한 재난안전통신 제품이 상용화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완벽한 전국망 서비스를 위해서 약 5조원이 필요하지만 1.5조원이 투자된 재난안전통신망의 기지국 서비스는 도심 옥외 서비스만 가능하여 지하공간, 산간지역 등에서는 서비스가 불가한 실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공간 및 산간지역 등에서는 이통사의 LTE 통신망을 유료로 사용해야 하지만, 지하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 경우 LTE 이동통신 서비스는 중단돼 재난기관의 통신망도 두절될 수 있다.

또 산불 및 도심 재난 등으로 기지국이 붕괴되면 국민들의 이동통신망과 구조기관의 재난안전통신망도 동시에 붕괴될 수 있다.

기지국이 붕괴된 긴급 상황에서는 차량형 및 배낭형 재난안전 이동기지국을 현장에 적용해야 하나, 재난안전통신 유선망은 전용선이므로 현장에서 찾기가 여렵다. 즉, 재난안전통신 유선망은 가격이 비싼 전용선이고 광케이블은 설치 지역이 제한돼 있어 이동형 기지국을 현장에서 유선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사용하기 힘들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지역을 확대시키고, 기지국이 붕괴되는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재난안전통신망에서 무선백홀 기반의 다양한 이동기지국 제품 적용이 대안으로 요구되고 있다.

세금으로 구축되어 제한적으로 구축될 수 밖에 없었던 재난안전통신망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노넷(주)는 대안으로 산 정상에서 재난안전통신망 무선백홀을 제공하면 저비용으로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대할 수 있어 재난안전통신망 무선백홀이 시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방차, 트레일러, 차량, 휴대, 배낭 등의 다양한 무선백홀 이동기지국으로 재난안전통신망 이동성 및 유연성을 확대해 산간, 도심 및 지하공간 등과 같이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하는 산불, 화재, 지진 등의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무선백홀을 제공하더라도 이동기지국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전송하고, 보안 게이트웨이까지 터널링되어 보안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이노넷(주) 측의 설명이다.

한편, 무선백홀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를 오랫동안 개발해오고 있는 이노넷(주)은 산불, 화재 등 재난으로 LTE 기지국 붕괴시 긴급하게 LTE 및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TVWS(TV 유휴대역) 무선백홀 소방차, 트레일러, 산림차, 휴대, 배낭 이동기지국을 이통사와 협력해 개발하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노넷(주)은 지난해 10월 강릉시 선자령에 TVWS 무선백홀 장치를 설치하고, 8km 이격된 비가시거리에서 소방차, 트레일러, 휴대 이동기지국으로 강원도 및 군 관계자에게 LTE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증한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지하공간 및 지하터널 건설현장 등에서 TVWS 릴레이 이동기지국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노넷(주)는 TVWS 관련 20여개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미국, 유럽, 중국, 남아공에도 관련 특허를 등록했으며, 지난해 TVWS 장치의 FCC 및 CE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콜롬비아, 탄자니아에 120만불을 수출하고, 올해도 파키스탄, 브라질 등의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유호상 이노넷(주) 대표이사는 “예측되지 않는 다양한 재난을 대비해 완벽한 재난안전통신망을 수익원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세금으로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완벽한 보안도 중요하겠지만, 재난안전통신망 활성화 측면에서 지금이라도 무선백홀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 대표이사는 “다양한 재난환경에 긴급하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무선백홀 이동기지국만이 저비용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