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에서 이노넷 "국내 최초 TVWS KC 적합인증" 기사입니다.
http://www.etnews.com/20170502000230
<이노넷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 TVWS 장치가 '국가통합인증(KC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방송 유휴대역 'TV화이트스페이스(TVWS)'를 활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준비가 마무리됐다. TVWS를 활용하면 광케이블 구축비용 10%만으로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노넷이 국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TVWS 장치가 '국가통합인증(KC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말 TVWS 무선인터넷 활용 제도가 시행된 데 이어 인증획득 장비가 등장, 상용화 수순에 돌입했다.
유호상 이노넷 대표는 “상용 제품을 통해 국민 누구나 TVWS 가용채널이 있는 곳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TVWS는 디지털TV 주파수(470~698㎒) 가운데 간섭 방지를 위해 비워둔 유휴대역이다. 전파도달거리가 10㎞로 길고 투과율이 높다. 10km 기준 커버리지의 광케이블 구축 비용은 7000만원, TVWS 장비 구축비는 500만~600만원 수준이다.
산간오지나 섬 지역 등 유선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지역, 이용자가 적어 통신사가 케이블 설치를 꺼리는 지역 등에 활용도가 높다. 음영 지역을 해소,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초고속인터넷 보편적 서비스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TVWS 활용성을 높게 평가, 제천시 등 일부 지자체에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TVWS 활용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도 우리나라 TVWS 시범사업과 제도화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며 “인증 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에 TVWS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르완드 등지에서도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KT와 세계 최초로 공동개발한 'TVWS 백홀 기반 배낭형 이동기지국'은 KT를 통해 국가재난안전망에 적용하여 상용화했고 2017년 LTE-R에도 사업화돼 공항철도와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