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9일 도서 산간에서도, 급작스러운 재해에도 혁신 시제품 ‘배낭 와이파이’
작성일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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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산간에서도, 급작스러운 재해에도 안전한 일상 위한 혁신 시제품 ‘배낭 와이파이’
2017년 11월, 다급했던 현장의 목소리를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바로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이었는데요. 포항 지진을 통해 국내에서도 지진을 통한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후 국내 각 기업에서는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달청에서도 국민이 사용하는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혁신 시제품 구매 사업’ 등으로 혁신제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공혁신조달 플랫폼 ‘혁신장터’를 개통하여 혁신제품 구매부터 혁신제품 제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바로 이 ‘혁신장터’에서 이노넷 주식회사의 ‘티브이 대역 가용주파수(TVWS) 배낭 와이파이’를 찾았는데요. 재난은 물론 요즘 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는 혁신 시제품입니다.
이노넷 주식회사는 2015년부터 국내외에 티브이 대역 가용주파수(TVWS) 장치를 구축·실증해 온 기업입니다. 티브이 대역 가용주파수(TVWS) 분야를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국내에서 ‘산간오지 인터넷 방범 재난 안전 공공 와이파이’ 등 새로운 기술과 특허기반 제품으로 신시장·융합 서비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티브이 대역 가용주파수(TVWS)’란 텔레비전 방송용으로 분배되는 주파수 대역 중 사용하지 않거나 채널 혼선을 피하고자 설정된 주파수 대역을 말합니다. 인터넷 개통이 어려운 산간이나 오지 지역에서 티브이 대역 가용주파수(TVWS)를 활용할 경우 적은 금액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노넷 주식회사의 ‘티브이 대역 가용주파수(TVWS) 배낭 와이파이’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했습니다. 제품의 활용 범위도 정말 넓은데요. 티브이 대역 가용주파수(TVWS)와 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WiFi)에 프로그래밍해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시대 많이 사용하는 열화상 카메라, 방범·안전관리 카메라 등과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이노넷 주식회사 관계자는 “인터넷 기반(인프라)이 열악한 개도국에서 유용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장치를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복지부에 제안하여 지난 5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외에서 검증한 티브이 대역 가용주파수(TVWS)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공복지, 안전, 사물인터넷에서 늘어나는 무선 데이터 통화량(트래픽)이나 비용을 절감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티브이 대역 가용주파수(TVWS) 배낭 와이파이’는 행사장에서 공공 와이파이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할 경우 긴급통신망으로서 산간이나 오지 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자를 수색하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이외에도 인터넷 기반(인프라)이 열악한 개도국 등에서 열화상 카메라 검색대와 결합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세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데요. 지난 2015년 충청북도 제천시와 함께 인터넷 민원 일부를 ‘티브이 대역 가용주파수(TVWS) 배낭 와이파이’로 해결하고 있으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하여 귀농·귀촌, 축사, 농장, 양식장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하게 했습니다. 2016년부터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망 구축에 도입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조달청이 주최한 ‘혁신 시제품 특별 전시회’에서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분야 제품으로 ‘공공 와이파이·카메라 서비스 장치’를 선보였습니다.
도심에서 사는 사람들은 언제든 인터넷 등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산이나 섬이 많은 곳에서는 이를 사용하기 어려운 지역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공 기반(인프라) 시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조달청의 다양한 혁신 시제품의 활약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