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국감현장] 재난시 와이파이 가능케 하는 백팩 이동기지국 등장
작성일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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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19/10/791620/
2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현장에 재난 상황에도 일반 국민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배낭식 이동기지국이 등장했다.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TVWS'(TV White Space·TV 대역 가용주파수) 기술을 이용해 이동기지국 역할을 하는 백팩을 공개했다.
송 의원의 보좌진이 이 배낭을 직접 메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송 의원은 "산불이 났거나 재난 현장에 가면 주변에 와이파이가 바로 연결된다"며 "굉장히 저렴하고 가볍고 어디든 갈 수 있다. 산간벽지에도 이동통신망을 구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다 개발이 됐는데 규제 문제로 해외로만 수출이 됐다"며 "지난 9월 규제 샌드박스로 임시 허가를 받았지만, 정부가 일부 기능만 한정해서 허가를 해줬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할 일은 기업이 이렇게 열심히 일할 때 정부가 우리 세금을 써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