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IoT 전문통신사 시장 꿈틀
작성일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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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m/20190108000401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제 전환이 골자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사물인터넷(IoT) 전문통신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V화이트스페이스(TVWS, 디지털 TV 유휴대역) 장비 제조사 이노넷은 개정안이 시행되는 6월 이후 IoT 전문통신사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장비 제작뿐만 아니라 무선망 구축, 서비스, 운영과 유지보수까지 제공하는 만큼 전문통신사 요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유호상 이노넷 대표는 “진입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재무적 부분을 비롯한 기본 요건은 갖춰야 할 것”이라면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업계획서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IoT 전문통신사 전환이 사업 영역 확대는 물론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단순 제조사로는 어렵던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회사 가치와 고객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 대표는 “기존에는 통신서비스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판로 개척도 어려웠다”면서 “고객과 직접 거래를 통해 수익성 개선은 물론 신규 고객사 발굴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IoT 전문통신사 전환을 검토하는 업체는 이노넷뿐만이 아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로라나 시그폭스 같은 저전력광대역(LPWA) 전문업체들이 기간통신사업 신고·등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